오늘은, 제가 캄보디아에서 아침 대용이나 간식으로

자주 먹는 바나나 튀김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.

 

캄보디아에서 바나나를 "째익" 이라고 부르며,

튀기다 라는 동사를 "찌은" 이라고해서

튀긴 바나나를 " 째익 찌은 " 이라고 부릅니다.

 

 

 

처음 바나나튀김(째익찌은)을 봤을 때는

'바나나를 왜 튀겨먹지?' 라는 생각 밖에 안들었었어요.

 

그런데 이 곳에서는

바나나로 튀김도 하고 쪄먹기도 하고, 숯불에 구워 먹기도 하더군요..

 

그래서 한번 먹어봤는데...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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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삭한.. 식감에.. 속안은 촉촉하고 달콤하며 살짝 산미가 도는.....

정말 맛있더라구요!

 

그 뒤부터는.. 열심히 사먹는 중이에요.

 

가격도 한개당 500리엘(100~150원정도)

보통 2개씩 사먹고 있습니다.

 


 

아래 사진은 캄보디아에서 제일 싼 종류의 바나나로

당도가 부족하여 보통 생으로 먹지 못하고

찌거나 삶거나 튀겨먹는 용도로 사용하는 바나나 입니다.

 

정확한 명칭은  칼다바(Cardava) 라고 하는데요,

캄보디아에서는 "째익남바" 라고 합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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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에 멋도 모르고 바나나는 전부 다 달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..

한번 사먹고 그뒤로 절대 안사먹고 있지요...

 

가격은 정말 싸요; 한송이에 3~500원정도

 

 


 

아래는 바나나튀김 단골집입니다.

 

째익남바 보이시죠?

 

저걸 까서~ 망치로 두들겨 넓게 펴준 뒤,

반죽 입혀서 튀기는 간단한 음식!

 

근데 맛은.. 대박!

 

 

 

 

 

 

안드셔봐서 모르는데.. 진짜 맛있어요 ㅠㅠ

 

 

 


 

 

아래부터는 째익찌은은 아니지만

주인 아주머니가 같이 하시는 사이드메뉴(?) 정도랄까??

 

첫 번째로, 사탕수수 쥬스 입니다.

캄보디아어로, " 뜩 엄뻐으 " 라고 하는데요.

 

맛은 달콤하니 맛있어요!!!

너무 달아서; 얼음 살짝 띄워줘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.

 

하지만.. 보통 이런 가게들의 얼음은.. 위생적이지 못하기에

저는 보통 쥬스만 사서 집에서 얼음 넣어 먹지요~

 

가격은 한잔에 2000리엘(500원정도) 입니다.

 

생 사탕수수대를 짖이겨서 그 수액만 먹는 건데요..

길거리마다 있으니

 

오시면 꼭 드셔보세요~

 

 

 

뜩 엄뻐으

 

저희 아버지께서도.. 오셔서

유일하게 드시는 길거리 음식입니다.

 

 

 


 

아래에 보이는 저 하얀 것은 무엇일까요?

무? 감자? 그냥 나무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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답은 고구마 입니다.!

 

 

한국 고구마와는 다르게

여기 고구마는 흰색이에요!

 

맛은 좀 덜단데..

이것도 튀겨먹으면 또... 겁나 맛있어요 ㅠㅠ

 

스틱형으로 잘라서 튀기는데... 층안!!(맛있어!!)

 

캄보디아어로 고구마 튀김" 덤봉 찌은 " 입니다.

 

가격은.. 그냥 1~2천리엘 정도치 달라고 하면..

알아서 주세요.. 무게당 가격이 없기 때문이죠..

 

 

 

 


 

 

 

여러분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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